'Mr.에브리띵'이 주는 '연봉 5300억', 메시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 홍보 쿠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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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파리생제르맹)가 사우디리그로부터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받았다.
때문에 빈 살만은 '월드 클래스' 호날두와 메시가 뛰는 사우디리그가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는 홍보의 쿠테타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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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파리생제르맹)가 사우디리그로부터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받았다. 4억달러(약 5300억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에 이어 전세계 축구 아이콘이 또 다시 영입 제안을 받은 건 '미스터 에브리띵'이라고 불리는 무함마드 빌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의 '비전 2030 프로젝트' 일환이라는 평가다.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프랑스 24'는 메시가 지난 2일 아내, 두 명의 아들과 함께 사우디를 방문하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열린 로리앙전 1대3 패배 이후 파리생제르맹(PSG)의 허가없이 사우디로 여행을 떠난 것이었다. 사우디 관광 홍보대사인 메시가 구단 허락없이 촬영을 위해 사우디를 방문했던 것. PSG는 로리앙전 승리시 이틀 휴가를 약속했지만, 패배로 인해 휴가가 취소됐다. 메시는 사우디 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단에 휴가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러자 메시는 무단으로 팀을 이탈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자 PSG는 메시에게 향후 2주간 경기와 훈련을 모두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 기간 동안 급여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PSG 수뇌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메시의 미래에 대한 결정까지 내렸다고. 메시와 한 계약 2+1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PSG는 카타르 투자청의 자회사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가 2011년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팀이다. 2017년 멀어졌던 카타르와 사우디의 관계가 최근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PSG는 메시의 사우디행에 대해 극대노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메시까지 영입하려는 움직임은 빈 살만의 '비전 2030 프로젝트'와 연결돼 있다는 것이 걸프지역 분석가 카림 새더의 해석이다. 새더는 프랑스 24'를 통해 "사우디의 야망은 사막 왕국을 관광 명소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시가 PSG에서 불행한 2년을 보낸 시간을 앞당길 것으로 보이는데 가운데 (메시를 영입하려는 건) 사우디가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자석이 되려는 야망을 표면화시킨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2016년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사우디 경제를 현대화하고 다양화하는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의 기둥은 관광 사업이다. 석유 왕국을 고급 관광지로 변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2030년까지 약 3000만명의 해외 방문객을 유입시키고, 200개의 박물관을 만들고 400개의 연례 행사를 개최하며 최대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관광 산업은 홍보가 중요시 된다. 때문에 빈 살만은 '월드 클래스' 호날두와 메시가 뛰는 사우디리그가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는 홍보의 쿠테타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호날두와 메시에게 천문학적인 연봉을 아낌없이 쏟아붓고 있는 이유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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