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김상식 사퇴 후 첫 경기' 김두현 코치, 정신력 강조 "누구를 위해 뛸 것인지 물었다"

신인섭 기자 2023. 5. 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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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코치는 선수단에 정신력을 강조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두현 코치는 "감독님 나가셔서 정신적 충격이 있었다. 프로페셔널한 이야기를 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고, 누구를 위해 뛸 것인지 물었다. 본인, 가족 팬을 위해 뛸 수 있도록 목적을 찾길 바랐다. 그것이 없으면 패한다고 말했다. 공격적으로 압박할 것이고 뒤로 물러설 방법이 없다. 서울은 골을 잘 넣고 있다. 미드필더 싸움에서 강하게 하도록 요구했고 잘할 수 있는 선택를 히라고 역할을 줬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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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김두현 코치는 선수단에 정신력을 강조했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3승 1무 6패(승점 10)로 리그 10위에, 서울은 6승 1무 3패(승점 19)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전북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구스타보, 아마노 준, 문선민, 최철순, 백승호, 이수빈, 박창우, 정태욱, 구자룡, 박진섭, 김정훈이 출격한다. 대기 명단에는 공시현, 윤영선, 김건웅, 이성윤, 하파 실바, 오재혁, 안드레 루이스가 앉는다.

경기를 앞두고 김두현 코치는 "감독님 나가셔서 정신적 충격이 있었다. 프로페셔널한 이야기를 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고, 누구를 위해 뛸 것인지 물었다. 본인, 가족 팬을 위해 뛸 수 있도록 목적을 찾길 바랐다. 그것이 없으면 패한다고 말했다. 공격적으로 압박할 것이고 뒤로 물러설 방법이 없다. 서울은 골을 잘 넣고 있다. 미드필더 싸움에서 강하게 하도록 요구했고 잘할 수 있는 선택를 히라고 역할을 줬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지난 4일 "김상식 감독이 팀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김상식 감독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전했으며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상식 감독은 "기대와 달리 지금 현재 전북 현대 답지 못한 결과를 만든 점 감독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런 책임감을 느끼기에 책임을 지고 감독직을 내려놓겠습니다"라며 자진 사퇴했다.

여기에 선수단에 기용 가능한 선수도 부족하다. 김두현 코치는 "다음 경기에 한교원, 맹성웅, 이동준, 류재문 등이 합류 가능하다. 조규성은 인천 유나이티드전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돌아와 준다면 큰 영입과 다름없다. 선수들이 지금 상황 인지하고 각자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스쿼드 현황을 설명했다.

지난 라운드에 경고 누적 퇴장,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홍정호와 김문환에 대해서는 "왜 그랬는지 묻지는 않았다. 팀이 잘 안될 때 김정적 대처가 아쉽기도 하지만 팀에 대한 애정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 선수들을 위해 한 발 더 뛰고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북은 유독 서울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10경기 7승 3무의 성적을 거뒀고, 2017년 패배가 마지막이다. 6년간 무패가 자신감으로 다가올지, 부담감으로 느껴지는지 묻자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정신적으로 우리가 더 준비를 해야 한다"며 정신력을 강조했다.

경계 대상 1호는 나상호다. 나상호는 올 시즌 10경기 7골을 터트리며 물이 올랐다. 김두현 코치는 "나상호가 10경기 7골을 넣었다. 폼이 좋다. 박창우가 마크할 텐데 구자룡도 뒤에서 컨트롤해 주고 귀찮게 한다면 좋을 것 같다. 국가대표팀 급 선수를 상대해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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