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논란' 김예원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 나한테 저작권료 내고 써야"

백지은 2023. 5. 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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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김예원이 반말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을 통해 '김예원, 마음에 들려고 이제는 눈 예쁘게 뜨고 다니는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예원은 "만약 그 워딩(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을 쓸 거면 저작권이 나한테 있어서 저작권료를 나한테 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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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김예원이 반말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을 통해 '김예원, 마음에 들려고 이제는 눈 예쁘게 뜨고 다니는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예원은 2015년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이태임과 갈등을 빚었다. 김예원이 반말을 한 것에 격분한 이태임이 욕설을 쏟아냈고 결국 촬영이 중단되기까지 했던 것. 특히 김예원은 반말을 한 적이 없으며 이태임이 흥분한 나머지 일방적으로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가 실제 반말을 한 녹취록이 공개되며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나 역풍을 맞았다. 다툼을 벌이는 도중 김예원이 이태임에게 했던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라는 발언이 수많은 패러디를 만들어낼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예원은 "만약 그 워딩(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을 쓸 거면 저작권이 나한테 있어서 저작권료를 나한테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영상의 진위여부에 대해서도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도 아직 얘기가 되고 있는데 거기에 대고 무슨 얘기를 하겠냐"고 말했다.

김예원은 "그 사건 이후 눈을 크게 못 뜬다. 마음에 든다 안든다는 말 자체도 그걸 연상할까봐 내 입으로 못한다. 나는 이제 평화를 원한다. 싸워서 얻을 게 뭐가 있느냐"고 털어놨다. 또 과거의 자신에게 "10초의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예원은 쥬얼리 해체 후 배우로 전향, 드라마 '수리남' '퀸메이커' 등에 출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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