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고, 대구시장기볼링 남고부 종합우승 ‘스트라이크’
박태연·조용훈·감지후·신지호·조윤서 남녀 2관왕 동행
‘전통의 강호’ 안양 평촌고가 제28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남녀볼링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준식 감독이 이끄는 평촌고는 5일 대구광역시 대경볼링장에서 끝난 대회 남고부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양주 덕정고(금2 동2)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최종일 열린 남고부 마스터즈에서 평촌고는 박태연이 2천381점(평균 238.1점)으로 같은 팀 임하일(2천293점), 조용훈(2천283점)과 함께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전날 강지후·조용훈과 팀을 이뤄 3인조전서 6경기 합계 4천189점(232.7점)으로 수원유스클럽(3천871점)과 인천 연수고(3천846점)를 따돌리고 우승한 박태연과 역시 2인조전서 금메달을 합작한 강지후·조용훈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김준식 평촌고 감독은 “좋은 신입생들이 들어오면서 기존의 선수들과 안정적이고 두터운 선수층을 구축한 것이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라며 “특정 선수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선전을 펼쳐준 선수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볼링장에서 열린 여고부 마스터즈 경기에서 첫 날 개인전 우승자인 조윤서(경기 광주 광남고)는 2천254점(평균 225.4점)을 기록, 홍윤서(창원 문성고·2천203점)와 이나혜(대구 대곡고·2천91점)에 여유있게 앞서며 금메달을 보태 2관왕이 됐다.
남고부 개인종합서는 신지호(양주 덕정고)가 5천355점(평균 223.1점)을 마크해 박태연(5천311점)과 배정훈(수원유스클럽·5천244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 첫 날 개인전에 이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고부 5인조전서 양주 덕정고는 6천164점(평균 205.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덕정고는 여고부 3인조전과 5인조전서도 각각 3천588점(평균 199.3점), 6천85점(202.8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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