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디페·워터밤 등 페스티벌 개최에 '웃음꽃' 핀 그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내 주요 페스티벌이 올해 대부분 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편의점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페스티벌 개최로 인한 간접 수혜를 가장 많이 받는 곳이 바로 편의점이기 때문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돈랫대디노우(DLDK)', '월드디제이페스티벌(WDF) 부산', '힙합플레이야', '서울페스타' 등 각종 페스티벌이 개최되면서 행사장 인근 편의점들이 간접 수혜를 입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내 주요 페스티벌이 올해 대부분 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편의점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페스티벌 개최로 인한 간접 수혜를 가장 많이 받는 곳이 바로 편의점이기 때문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돈랫대디노우(DLDK)', '월드디제이페스티벌(WDF) 부산', '힙합플레이야', '서울페스타' 등 각종 페스티벌이 개최되면서 행사장 인근 편의점들이 간접 수혜를 입고 있다. 인파가 몰리면서 편의점에서 주류, 음료 등을 구매하는 손님이 증가한 영향이다.
뮤직페스티벌 제작사인 'BEPC탄젠트'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열렸던 DLDK 페스티벌에만 1만5000여명이 몰렸고 지난 1일 열린 월디페부산에도 5000여명 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주요 페스티벌이 주로 5월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른 시기에도 많은 인파가 몰린 셈이다.
이렇다 보니 행사장 인근에 있는 편의점들의 매출도 증가세다. 페스티벌 관객들이 페스티벌 중 간단한 끼니 등을 편의점에서 해결하기 때문이다. 실제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지난달 15일부터 5월 1일까지 축제 지역 인근 GS25 10여 곳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8.8%가량 증가했다.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점포는 매출 신장률이 269.7%에 달했다. 카테고리별로는 도시락(80.8%), 김밥(43.7%), 주류(33.2%), 냉장디저트(280.2%), 쿠키(43.8%), 커피음료(32.9%) 순으로 판매가 잘 됐다.
페스티벌 인근 편의점 CU 점포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스티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돗자리(952.1%) 판매량이 급증했고 갑작스레 쏟아지는 비를 피하기 위한 우비(683.6%) 판매량도 증가했다. 이 밖에 일회용충전기(340.7%), 아이스드링크(64.4%), 얼음(56.6%), 햄버거(37.2%), 탄산음료(28.9%) 등 품목에서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도 페스티벌 인근 점포 매출이 40% 가량 증가했다.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식품, 간편식 판매가 각각 350%, 200%로 크게 늘었고 음료(200%), 과자(150%), 아이스크림(150%) 등 간식류 판매도 증가했다. 특히 페스티벌에 입장하기 전 간단히 취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마시는 주류 판매도 3배가량 늘었다.
앞으로도 각종 페스티벌들이 대기하고 있어 편의점들의 관련 매출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오는 13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30', '더 컬러런', 26일 '서울재즈페스티벌', '하남 미사경정공원 바비큐비어페스티벌'을 비롯해 6월 '월드디제이페스티벌(월디페) 서울', 7월 '워터밤'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이 남아 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태임 반말 논란' 김예원 "싸워서 얻을 게 뭐 있나…차분해졌다" - 머니투데이
- 신승훈 알고보니 250억 빌딩주…18년전 세운 빌딩 '7배 대박' - 머니투데이
- 김민경,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평생 살아도 잊히지 않아" - 머니투데이
- '뿌가 머리'한 이유비…"나잇값 좀" 댓글에 "내 나이가 어때서~" - 머니투데이
- "홍대입구역 출구서 지갑 줍지 마세요"…SNS 경고 글 확산 - 머니투데이
- "경제학 잘못 가르쳤다" 이창용 한은총재의 고백...왜? - 머니투데이
- 20만 유튜버의 민낯…13세와 동거, 동물학대 이어 '아내 폭행' 또 입건 - 머니투데이
- "나이도 찼으니 진짜 부부 어때" 송승헌·조여정 반응이… - 머니투데이
- "인간은 불필요…죽어줘" 구글 AI '제미니' 소름돋는 답변,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전국 뒤흔든 '363명' 희대의 커닝…수능 샤프의 탄생[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