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해결사는 '1억 유로 사나이'...위기에서 또 '한 방'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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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결사는 '1억 유로(약 1,462억 원) 사나이'였다.
나폴리는 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로 비겼다.
그 사이 나폴리는 리그 28라운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졌다.
회복 후 8강 2차전에서 동점 골까지 넣었지만, 1, 2차전 합계 1-2로 나폴리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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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해결사는 ‘1억 유로(약 1,462억 원) 사나이’였다.
나폴리는 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로 비겼다. 2위 라치오와 격차를 16점 차로 벌리며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전반전 내내 고전했다. 13분 산디 로브리치에 선제골을 내줬다. 동점 골을 노렸지만, 답답한 경기력이 계속됐다. 우승을 코앞에 둔 팀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빅터 오시멘이 있었다. 후반 7분 나폴리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발생했다. 오시멘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집중력 있게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우디네세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이 동점 골은 ‘나폴리 우승 확정 골’이 됐다.
시즌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해결사의 ‘한 방’이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총 32경기에 출전해 2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 중 22골을 리그에서 몰아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도 역경은 있었다. 지난 3월 내전근 부상으로 잠시 팀을 이탈했다. 그 사이 나폴리는 리그 28라운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졌다. 오시멘의 공백이 뼈아팠다. 회복 후 8강 2차전에서 동점 골까지 넣었지만, 1, 2차전 합계 1-2로 나폴리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이후 침묵이 이어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귀중한 동점 골을 넣으며 스스로 우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오시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몸값은 1억 유로다. 나폴리와 함께 33년 만의 우승을 일궈냈지만, 잔류 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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