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KGC 캡틴 양희종, 6차전 엔트리 포함···벤치에서 후배들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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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을 당한 양희종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GC 관계자는 "오른쪽 어깨 인대가 손상됐다. 현재 부목으로 고정시켜 놨다. 오른쪽 어깨라 일상생활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식사도 왼손으로 하고, 운전할 때도 어려움이 있다"며 양희종의 몸 상태를 전했다.
어깨 부상을 당했지만 양희종은 6차전 12인 엔트리에 포함됐다.
벼랑 끝에 몰린 KGC. 주장 양희종의 부상 악재를 이겨내고 시리즈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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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치른다. 2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려있기에 1패만 더한다면 홈에서 SK의 우승을 지켜봐야 한다. 따라서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캡틴 양희종이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했다. 양희종은 5차전 2쿼터 허일영과의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에 큰 충격을 입었다. 곧바로 교체된 그는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했다. 정밀 검진 결과 어깨 인대가 손상됐다고 한다. 사실상 남은 시리즈 출전이 불가능하다.
KGC 관계자는 “오른쪽 어깨 인대가 손상됐다. 현재 부목으로 고정시켜 놨다. 오른쪽 어깨라 일상생활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식사도 왼손으로 하고, 운전할 때도 어려움이 있다”며 양희종의 몸 상태를 전했다.
어깨 부상을 당했지만 양희종은 6차전 12인 엔트리에 포함됐다. 벤치에서 후배들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양희종의 가장 큰 장점 중 한 가지가 바로 리더십이다. 경기 출전이 불가능함에도 벤치에서 후배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주장으로서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C 관계자는 “(김상식) 감독님과 오랜 시간 미팅을 했다. 경기 출전은 사실상 어렵지만 일단 벤치에는 앉을 예정이다. 주장으로서 선수들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독려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라스트 디펜스’이기 때문에 팬들도 보고 싶으실 것이다. 시리즈 결과에 관계없이 마지막 레전드 예우를 어떻게 해줄지 구단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벼랑 끝에 몰린 KGC. 주장 양희종의 부상 악재를 이겨내고 시리즈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 수 있을까. KGC와 SK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은 5일 오후 6시에 팁오프 될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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