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감염소 조기발견…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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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공수의 8명을 동원해 브루셀라 다발 지역인 삼랑진읍 일원의 12개월 이상 한육우 암소 2598마리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균 감염으로 소와 돼지 등에서 발생하며 체중감소, 유·사산, 불임 등으로 축산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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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공수의 8명을 동원해 브루셀라 다발 지역인 삼랑진읍 일원의 12개월 이상 한육우 암소 2598마리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균 감염으로 소와 돼지 등에서 발생하며 체중감소, 유·사산, 불임 등으로 축산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브루셀라균은 세포 내 기생 세균으로 잠복기가 3주에서 2개월이며, 임상증상만으로는 감염 유무를 확인하기 어려워 혈청검사를 통해 감염 소를 색출하고 있다.
경남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의 혈청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는 이동제한 조치하고 발생 개체는 살처분 등을 함으로써 질병 전파를 방지한다.
시는 2021년에는 13농가(113마리), 2022년에는 4농가(74마리)에 브루셀라병이 발생해 질병 근절을 위해서는 이번 일제 검사를 통한 감염 소 조기 색출과 도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최종칠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브루셀라병은 감염축을 신속히 찾아내 살처분이나 도태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농가와 시가 잘 협력해 질병 근절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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