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날 행사 잇따라 취소, 연기... 옹벽 무너지는 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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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부산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부산기상청은 4일 밤부터 부산지역에 내린 비는 누적 강수량(오전 10시 기준) 49.6㎜ 수준이라고 5일 밝혔다.
부산어린이대공원 어린이날 행사 역시 6일로 연기됐다.
부산 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50∼1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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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원 어린이날 행사 6, 7일로 연기 등
어린이날인 5일 부산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부산기상청은 4일 밤부터 부산지역에 내린 비는 누적 강수량(오전 10시 기준) 49.6㎜ 수준이라고 5일 밝혔다. 부산지역의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14.2m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상구에서는 초속 18.2m의 강한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다. 부산에는 호우주의보(새벽4시)와 강풍·풍랑주의보(오전 9시)가 발효되기도 했다.
이날 예정됐던 어린이날 행사가 강한 바람과 함께 내린 비로 축소되거나 취소됐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등이 여는 행사와 스포원에서 개최될 어린이 축제도 모두 취소됐다. 부산시설공단이 5, 6일 진행하려던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날 문화한마당은 하루씩 연기돼 6, 7일 열릴 예정이다. 부산어린이대공원 어린이날 행사 역시 6일로 연기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7시25분께 부산 사하구 천마마을 소방도로 개설공사 인근에서 10m가량 주택 옹벽이 붕괴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낮 12시 기준 모두 10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 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50∼1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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