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의혹 여파? 국민의힘, 민주당 지지율 역전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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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7주 만에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5%, 민주당은 32%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 결과지만 국민의힘은 지난 3월4주 조사 후 7주 만에 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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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성의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7주 만에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이른바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민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5%, 민주당은 32%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한 무당층은 28%, 정의당은 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인 32%에서 3%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에선 37%를 기록했지만 5%포인트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결과지만 국민의힘은 지난 3월4주 조사 후 7주 만에 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지지 구도가 다시 비등해졌다"며 "근래 국민의힘 대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진폭이 큰 편이긴 하지만, 양당 격차나 추세로 볼 때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정당 차원에서의 변화가 많았다는 점은 헤아릴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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