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효과로 尹 지지율 2달 전 수준 복귀…33%
부정평가도 6주만에 50%대로 떨어져
취임 1주년 대통령으론 역대 2번째 낮은 지지율
22대 총선 1년도 안남겨둔 상황에서 리스크
총선서 ‘정부견제(49%)’‘정부지원(37%)’보다 높아
20%대까지 추락했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중반을 회복한 것은 근 2달만이다. 65%까지 치솟았던 부정평가도 57%로 3월 초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국빈방문이 국익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도움이 됐다’와 ‘도움이 안됐다’는 답변이 42%로 동률을 이뤄 팽팽하게 맞섰다. 의견을 유보한 사람은 전체의 16%였다.
취임 1주년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낮은 편이다. 취임 1년 무렵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던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78%에 달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57%로 상당히 높았다. 윤 대통령(33%)보다 낮은 취임 1년 지지율을 기록한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25%)이 유일했다.
결국 총선을 대비하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입장에선 대통령 지지율이 더 올라가야 하는데, 현재 상황에서 상황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갤럽이 내년 국회의원 선거 전망을 물었을 때 ‘현 정부를 지원, 여당 다수 당선’을 선택한 비율은 37%로 ‘정부 견제, 야당 다수 당선’을 꼽은 비율(49%)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이번 갤럽 조사는 5월 2~4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고, 응답률은 9.2%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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