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G2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 “세계 최고 정글러들과의 대결 기대돼”

승자조에서 PSG 탈론(이하 PSG)에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인 스테이지 탈출에 성공한 G2 e스포츠(이하 G2)의 정글러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이 대회에서의 활약과 첫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각오, 그리고 브라켓 스테이지에서 만나고 싶은 팀에 대해 밝혔다.

4일(현지 기준) 영국의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B조 승자전에서 유럽 LEC의 G2가 태평양 연안 PCS의 PSG에 2-0으로 승리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서 전승을 거둔 소감으로 “대부분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왔고, 덕분에 큰 자신감을 가지고 브라켓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한 ‘야이크’는 PSG 전 1세트에 꺼낸 카직스를 어떻게 사용하게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솔로큐에서 정말 좋은 챔피언이고 스크림에서 사용했을 때도 잘 활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내가 자신감을 갖고 오래 썼던 카직스를 경기에서 사용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또한 경기 내내 깔끔한 다이브를 보여줬다는 평가에는 “’캡스’ 라스무스 뷘터 선수가 대부분의 다이브 플레이의 중심에 있다.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콜을 주도적으로 하고 폼이 좋기에 괜찮은 활약이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첫 국제 대회라는 점에서 느껴질 부담감에 어떻게 대처하는 지에 대해 “LEC 무대를 밟게 됐을 때 모두가 기억하는 얀코스 빈자리를 채운다는 사실에서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왔다.”라고 돌아본 뒤 “하지만 팀원들과 스태프들이 이런 부분에 도움을 줬으며 많은 신뢰 덕분에 카직스나 니달리, 그레이브즈와 같은 픽을 자유롭게 플레이하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G2의 모든 사람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브라켓 스테이지에서 가장 기대되거나 경계되는 팀으로 T1을 꼽은 ‘야이크’는 “모든 T1 선수들을 존경하고 만나보고 싶지만 같은 2시드이기 때문에 대결 성사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신 젠지를 만날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 젠지와의 대결도 기대된다.”라고 말했으며, 다음 스테이지로 향하는 각오에 대해 “쟁쟁한 정글러들을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 ‘오너’나 ‘피넛’, ‘카나비’ 등과 같은 세계 최고 정글러들과 만나는 것은 큰 도전이 될 것이지만 기대도 되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