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데...' 무려 31년 만 어린이날 우천 취소 '잠실-사직-대전-창원' 경기 불발, 고척만 한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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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날 전국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KBO 리그 5경기 중 4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정오께 "서울 잠실구장에서 오후 2시에 펼쳐질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2023년 어린이날 4경기가 우천과 그라운드 사정 등으로 취소되면서 무려 31년 만에 어린이날 우천 취소가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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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정오께 "서울 잠실구장에서 오후 2시에 펼쳐질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에 오전부터 빗방울이 흩날리고 있는 가운데, 오후에도 비 예보가 계속해서 있는 상황이다. 결국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한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 잠실구장에는 이미 방수포가 깔려져 있었으나, 비가 오락가락 하는 상황에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당초 이날 두산은 최원준, LG는 김윤식을 각각 선발 투수로 투입할 예정이었다. 현장을 찾은 팬드른 우천 취소 소식을 뒤늦게 들은 뒤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 창원 NC 파크에서 거행될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격돌은 그라운드 사정이 아닌, 우천으로 취소됐다.
얄궂은 날씨다. 어린이날 시리즈를 기대했던 어린이 팬들은 물론, 야구계 관계자들도 아쉬움이 더할 수밖에 없다. 늘 어린이날 시리즈는 큰 흥행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만약 이날 잠실을 비롯해 대전과 부산, 창원에서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면 모든 구장에서 사실상 매진을 기대해볼 수 있었다. 여기에 최근 롯데는 지난 3일 KIA와 원정 경기서 패배하기 전까지 9연승을 질주하는 등 좋은 팀 분위기를 보여줬다.
역대 어린이날 우천 취소 사례는 1985년 3경기, 1992년 1경기 등 총 4경기가 있었다. 1985년 어린이날에는 삼미 슈퍼스타즈-OB 베어스전과 해태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 MBC 청룡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또 1992년에는 OB 베어스와 해태 타이거즈의 어린이날 시리즈가 우천 취소된 바 있다.
그리고 2023년 어린이날 4경기가 우천과 그라운드 사정 등으로 취소되면서 무려 31년 만에 어린이날 우천 취소가 나오게 됐다.
올 시즌 KBO 리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부진과 선수 및 구단 관계자 등의 각종 비위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에는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가 모두 매진되며 총 10만 5450명이 입장했다.
또 지난달 26일까지 101경기를 치른 시점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흥행 파워를 자랑하는 이른바 '엘롯기(LG, 롯데, KIA)'가 5강 안에 자리하는 등 흥미로운 순위 싸움도 펼쳐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안타깝게도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서 4경기가 우천 취소되고 말았다.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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