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윤 정부 1년 성적은 40점‥야당 지도부 안 만난 건 협치 못한 것"

조희원 2023. 5. 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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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윤석열 정부 1년 성적표에 대해 "40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 여론조사에서 긍정 부분이 35% 내외로 나오지 않느냐, 나는 거기에 좀 보태서 40점을 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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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윤석열 정부 1년 성적표에 대해 "40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 여론조사에서 긍정 부분이 35% 내외로 나오지 않느냐, 나는 거기에 좀 보태서 40점을 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여론조사보다 높은 점수를 준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의 탈원전 재가동, 소득주도 성장 파기, 4대강 정상화 등을 언급하면서 "상당히 박력 있게 소신 있게 잘 추진해 나가고 밀고 나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정치를 다 잘한다, 국정을 잘 운영한다는 것과는 좀 거리가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재오 상임고문은 "전세 사기, 월세 사기, 주가 조작 사기 등이 20~30대 젊은 사람들에게 좌절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정부에 대한 희망을 못 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 1년 동안 보수·진보, 좌·우로 완전히 나라가 정신적으로 내전 상태"라며 "민주주의가 후퇴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임기 1년 동안 야당 지도부를 한 번도 안 만났다"며 "야당의 지도부는 만나지 않더라도 대통령실에서 한 번도 야당과 접촉이 없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협치가 안 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이어 기시다 일본 총리의 첫 방한에 대해서는 "지지율 반전의 돌파구가 되려면, 지난날의 행적에 대해서 반성할 것 반성하고, 참여할 것 참여한다고 하는 것을 우리나라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084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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