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주 썩은 시체 두고 “기도로 부활”→실패하자 새 교리 (궁금한 이야기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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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신이라 불리는 세 교주와 은하교(가칭)를 파헤친다.
"다 살리러 왔다." 신도들에게 영원한 삶과 부활을 약속하는 은하교에는 자신을 '하늘 아버지'라 칭하는 남자가 있다.
교주 박 씨의 썩은 시체를 두고 기도로 부활시키겠다며 나타난 두 사람, 바로 박 씨의 아내 하늘 어머니 유 씨와 영적 아들이라 불린 민 씨였다.
두 교주는 박 씨의 부활이 실패하자 "세상의 빛으로 갔다"라며 또 다른 교리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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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신이라 불리는 세 교주와 은하교(가칭)를 파헤친다.
“다 살리러 왔다.” 신도들에게 영원한 삶과 부활을 약속하는 은하교에는 자신을 ‘하늘 아버지’라 칭하는 남자가 있다. 이 믿지 못할 이야기를 하는 남자는 은하교 교주인 박 씨. 그가 말하는 교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러 온 메시아. 자신의 말을 믿고 따르면 영원한 영생을 누릴 수 있고, 후손들까지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곳의 교리를 따르는 사람들은 하늘 아버지 박 씨의 말을 법처럼 따랐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2년 전, 영생을 말하던 교주 박 씨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자 신도들의 굳은 믿음에 균열이 발생했다. 교주 박 씨의 썩은 시체를 두고 기도로 부활시키겠다며 나타난 두 사람, 바로 박 씨의 아내 하늘 어머니 유 씨와 영적 아들이라 불린 민 씨였다. 두 교주는 박 씨의 부활이 실패하자 “세상의 빛으로 갔다”라며 또 다른 교리를 주장했다.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 약속한 이들은 은하그룹(가칭)이라는 사업체 안에 신도들을 두고 돈을 요구하고, 직접 만들었다는 물건을 구매하고 팔게 했다. 게다가 무조건 한 사람당 세 명의 의무 전도가 필요하며, 심지어 비료를 먹게 하기도 했다.
“저는 여러분들이 전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되는 게 제 그림이에요. 하나님에게 그 말씀을 받았습니다. 제 말씀을 믿는 사람은 부자가 될 것이고, 안 믿는 사람들은 하늘 부자하고는 상관이 없어요” - 영적 아들 민 씨의 강의 중-
입문비라는 명목하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점점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과 영생을 누리고 큰 부자를 만들어 주겠다는 은하교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월 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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