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초교, 개교 100주년 맞아 '동문과 어울림 한마당' 열어
동두천초등학교(교장 김정은) 재학생 체육대회가 지난 4일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동문과 함께하는 동두내 어울림 한마당’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교 100년을 기념하고 도약의 100년을 기원하는 축제로 승화된 이날 운동회엔 김성원 국회의원, 박형덕 시장, 김금숙 교육장, 도·시의원, 학부형, 교육공동체와 동문 등 4백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동문 간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화 전달식 주자에 동두천초를 졸업한 2대 가족들과 3대 동문 가족인 삼둥이 가족이 참여해 깊은 감동과 함께 개교 100년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 공동체와 동문 100주년 OX퀴즈 참여, 유치원 1,2,학년 학생 하늘높이슛 경기 등의 번외경기 또한 모교의 전통을 기리 빛내고 더 큰 도약 100년의 출발을 함께 기원하는 다짐의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재학생들도 하늘높이 슛, 바람잡는 특공대, 다함께 튕겨튕겨, 미션달리기, 낙하산 릴레이, 캔디 풍선, 판 뒤집기, 지구를 들자, 특급열차 등 다채로운 경기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간직했다.
한덕희 총동문회장(63)은 “학교 운동장에 만국기가 펄럭이고 100주년을 기리는 운동회에 학생들과 함께하며 관내 가장 큰 학교였던 자부심과 자랑스러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ㆍ연천)은 "동두천초 어린이들이 성화의 불빛처럼 동두천의 미래 100년을 밝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과거 82학급으로 동두천시에서 가장 컸던 동두천초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했다며 동문들과 함께해서 더 뜻깊은 한마당어울림이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교장은 “2025년 완공될 그린스마트스쿨 학교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미래 100년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어린이들”이라며 “모든 가족들이 자녀들과 함께 모교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고 기억 속에 생생한 옛 추억을 수놓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초교는 1923년 개교해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동두천을 대표하는 뿌리 깊은 역사를 지닌 학교로 2021년 6월 그린스마트스쿨 학교로 선정됐다.
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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