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K-콘텐츠’ 등 발돋움 첫발…문화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착수
인천이 K-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이 일상인 즐거운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발을 뗀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시는 9천만원을 들여 관련 용역을 발주한다.
시는 현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에 따라 인천만의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우리 경제의 도약, K-콘텐츠가 이끌겠습니다’를 핵심추진과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 중에는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즐거운 도시(K-콘텐츠 월드 조성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급변하는 콘텐츠산업의 성장과 정책환경 변화에 맞춰 인천지역 콘텐츠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우선 문화콘텐츠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문화콘텐츠산업 국내·외 시장 동향과 타 시·도 문화콘텐츠산업 정책 사례, 그리고 SWOT 분석 및 개선방향 도출한다.
시는 또 인천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실태조사 및 정책 수요조사, 그리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종전 지원정책 및 사업분석 평가 등을 한다.
시는 문화콘텐츠산업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이행과제도 마련한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4년을 목표로 한 문화콘텐츠산업 분야별·단계별 비전 제시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전략 콘텐츠 선정 및 분야별 육성 방안을 찾는다.
시는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세부 전략 과제도 마련한다. 앞으로 인천에서 발전가능성이 높은 중점투자 및 주요 역점과제 선정하고, 중점과제별 예산 및 재원조달 방안, 연차별 사업예산 투입계획 및 사회적 파급효과 분석, 권역별 중점 추진 전략 및 과제 등을 담는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추진체계 및 정책적 연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천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체계와 중앙부처 연계 전략, ‘인천경제자유구역 K-콘텐츠산업 육성 연구계획’과 연계한 콘텐츠 산업전략 추진 등을 마련한다. 또 실행력 확보를 위한 효율적 운영조직 체계 수립, 인천영상위원회(영상위)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등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추진체계 정비 방안도 찾는다.
이 밖에 지역 관광 및 도시재생 콘텐츠와 연계 전략도 찾고 관련 분야(문화·예술, 문화유산 등)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생태계 기반 마련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타 시·도 문화콘텐츠 펀드 조성 및 운영 현황 분석 등을 통해 인천 문화콘텐츠 산업 재원 조달 및 다각화 방안을 찾는다.
시 관계자는 “시장 핵심 공약 등에도 문화콘텐츠 관련 내용이 담겨 있는 만큼, 국정과제와 밪말춰 인천만의 K-콘텐츠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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