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일만에 선발 등판하는 베테랑, 게임 플랜은 “최대 5이닝” [MK현장]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5. 5.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대 5이닝까지 생각하고 있다."

227일만에 선발 등판하는 베테랑 투수 정찬헌(키움, 33)의 게임 플랜은 '최대 5이닝 소화'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정찬헌의 한계투구수에 대해 "던질 수 있을 때까지"라고 밝힌 이후 "최대 5이닝 까지는 생각하고 있고, 그전에 어떻게 던지는지는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 5이닝까지 생각하고 있다.”

227일만에 선발 등판하는 베테랑 투수 정찬헌(키움, 33)의 게임 플랜은 ‘최대 5이닝 소화’다. 정찬헌은 수장의 바람을 호투로 실현할 수 있을까.

정찬헌은 5일 어린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정규시즌 1군 경기 기준으로 지난해 9월 22일 두산전 이후 첫 선발 등판. 7개월 14일만으로 날짜로는 227일만의 등판이다.

정찬헌이 227일만에 정규시즌 1군 무대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정찬헌의 한계투구수에 대해 “던질 수 있을 때까지”라고 밝힌 이후 “최대 5이닝 까지는 생각하고 있고, 그전에 어떻게 던지는지는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1군에서의 실전 공백이 상당히 길다. 실제 정찬헌은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갖고 시장에 나갔지만 미아가 될 뻔한 위기 끝에 표류하다, 3월 27일 개막을 코 앞에 두고 키움과 계약했다. 그 기간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 개인 훈련 등을 했지만 컨디션을 완전히 끌어올리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2번 정도 등판을 했고, 지난주 부산 원정에서 던지지 못해서 한 차례 정도 사이드 피칭을 했다. 워낙 경험이 많은 투수라 실전에 적응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정찬헌은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각각 2이닝과 3이닝씩을 소화하며 도합 1실점만을 했다. 키움 코칭스태프는 정찬헌이 순조롭게 컨디션을 잘 끌어올렸다는 판단이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