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리그 타율 1위' 이원석 2번타자로 전진 배치 "경험많아 큰 힘"

고유라 기자 2023. 5. 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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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내야수 이원석(37)을 2번타자로 기용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5일 경기를 앞두고 "이원석은 최근 타선 흐름 중 가장 괜찮고 경험이 많다. 강한 흐름을 이어주길 바란다. 베테랑답게 공수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고 팀에 어린 좌타자가 많은데 좌우 밸런스를 맞춰주면서 타선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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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석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내야수 이원석(37)을 2번타자로 기용한다.

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선발투수는 FA 계약 후 처음 등판하는 우완투수 정찬헌이다.

키움은 이정후(중견수)-이원석(1루수)-김혜성(2루수)-애디슨 러셀(유격수)-이형종(우익수)-박찬혁(지명타자)-주성원(좌익수)-김휘집(3루수)-이지영(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이원석은 지난달 27일 삼성 라이온즈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뒤 시즌 처음 2번타자로 나선다. 이원석은 4일 기준 25경기에 나와 81타수 31안타(1홈런) 12타점 7득점 타율 0.383을 기록해 리그 타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5일 경기를 앞두고 "이원석은 최근 타선 흐름 중 가장 괜찮고 경험이 많다. 강한 흐름을 이어주길 바란다. 베테랑답게 공수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고 팀에 어린 좌타자가 많은데 좌우 밸런스를 맞춰주면서 타선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3월 27일 FA 늦깎이 계약을 하면서 선발등판을 준비한 정찬헌에 대해서는 "최대 5이닝을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던지는지 과정을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키움은 투수 이승호, 내야수 김주형과 함께 지난달 27일 SSG 2군과 퓨처스 경기에서 퓨처스 통산 31번째 히트 포 더 사이클을 달성한 주성원을 1군에 콜업했다.

홍 감독은 "우리 팀은 어린 선수들이 좋다고 보고를 받으면 바로 올린다. 어린 선수들의 장점이 보이면 그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활용하는 게 팀 특징이다. 설종진 (퓨처스) 감독이 현장 경험이 많기 때문에 판단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들을 대신해서는 투수 김준형, 내야수 김태진, 외야수 김준완이 말소됐다. 홍 감독은 "기량이 모자라서 내려가는 게 아니라 재정비를 위해서다. 김준완도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인데 출장 기회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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