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대한민국의 선물입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톰 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핫플레이어 김주형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을 향한 존경과 애정을 표현했다.

김주형은 손흥민의 팬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EPL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경기는 2-2 무승부. 김주형이 온 것을 느꼈는지 손흥민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토트넘 홈구장을 방문한 김주형은 토트넘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의 첫 마디는 "손흥민은 대한민국의 선물이다"였다.

이어 김주형은 "손흥민은 정말 놀라운 일들을 해냈다. 손흥민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 또 이런 놀라운 일들을 계속 해내고 있다. 나는 아주 다른 스포츠를 하고 있지만 나 역시 손흥민에게 영감을 받았다. 한국인이 세계 무대에서 서고, 활약하며 많은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모습,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손흥민이 정말 멋진 일들을 많이 해내는 것을 보면 놀랍다. 앞서 말했든, 나는 손흥민과 다른 스포츠를 하고 있지만, 손흥민이 하는 것과 같은 일을 하고 싶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 나의 스포츠에서도 그런 일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주형은 이렇게 외쳤다.

"손흥민은 골든 부트를 가졌어요! 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저는 할 일이 많습니다."

[손흥민, 김주형.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