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이혼’ 엠버 허드, 할리우드 잠정 은퇴 “스페인에서 딸과 함께 살거야”[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조니 뎁(59)과 이혼한 엠버 허드(37)가 할리우드에서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허드가 할리우드를 그만두고 어린 딸 우나와 함께 스페인으로 조용히 이주했다”고 보도했다.
허드의 한 친구는 "그녀는 스페인어를 이중 언어로 구사하며 모든 소음에서 벗어나 딸을 키우며 그곳에서 행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친구는 “허드가 할리우드로 돌아가는 것을 서두르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절한 시기가 되면 적절한 프로젝트를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드는 2022년 7월 캘리포니아 유카밸리에 있는 집을 110만 달러(약 14억)에 매각한 이후 스페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팔마 데 마요르카 해변에서 비키니 몸매를 과시하는 사진이 찍혔다.
허드는 2021년 7월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맞이한 이후 대중의 눈에 띄지 않게 지내왔다. 허드가 스페인으로 이주한 것은 전남편 조니 뎁과의 명예훼손 재판이 끝난 지 거의 1년 만에 이뤄졌다.
뎁은 2019년 허드가 이혼 합의금에서 더 많은 돈을 받기 위해 자신을 학대했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5,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년 후, 허드는 전남편을 1억 달러에 맞고소했다.
재판은 2022년 6월에 끝났고, 법원은 허드가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2018년 기고문에서 뎁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금 35만 달러와 함께 1,000만 달러를 뎁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후 허드는 배심원단의 평결이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판사에게 재심을 요청했다.
이후 이들은 지난해 12월 합의하고 모든 소송을 종결했다. 허드는 "내 인생은 소송으로 인해 망가졌다. 미국 사법 제도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허드는 이미 촬영이 끝난 ‘아쿠아맨2’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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