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방홍보원장 '후배기자 폭행' 전력 KBS 출신 A씨 내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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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방홍보원장에 과거 후배 기자를 폭행한 전력이 있는 전 KBS 기자 A씨가 내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홍보원장 내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마 조만간 결정돼서 취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기자협회보와 미디어오늘 등 기사를 종합하면 KBS 스포츠국의 모 기자는 지난 2011 골프 용품 업체의 퍼포먼스 센터 개관식 홍보 기사가 당일 저녁 KBS 스포츠뉴스에 방송되는 지를 문의했다가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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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신임 국방홍보원장에 과거 후배 기자를 폭행한 전력이 있는 전 KBS 기자 A씨가 내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홍보원장 내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마 조만간 결정돼서 취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내정자는 다음주 초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협회보와 미디어오늘 등 기사를 종합하면 KBS 스포츠국의 모 기자는 지난 2011 골프 용품 업체의 퍼포먼스 센터 개관식 홍보 기사가 당일 저녁 KBS 스포츠뉴스에 방송되는 지를 문의했다가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당시 A씨는 해당 기자를 향해 TV 리모컨을 던지고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뒤 문제가 불거지자 사과를 하고 부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문제를 제기한 기자는 당시 이 기사가 홍보성 업체 소개에 지나지 않는다고 의문을 품고 "이 기사가 9시 뉴스에 나갑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A씨가 욕설과 멱살잡이에 뺨까지 때리는 거친 폭행이 이어졌다.
검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하규 대변인은 "필요한 인사 검증 과정을 거쳐서,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관련 기관에서 확인하고 진행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국방홍보원은 국방TV와 국방일보, 국방FM, 국방저널, 국방누리 등을 운영하는 국방부 직할 종합미디어 기관이다. 국방홍보원장은 지난 1월 박창식 전임 원장이 퇴임한 이후 석달째 공석인 상태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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