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단, 김익래 회장 아들·사위 친분 과시하며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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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하한가 이틀 전 주식 매도 과정에서 위법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주가조작단 한 명은 김 회장 아들, 사위와의 친분을 내세워 투자를 유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김 회장이 주가 조작 사실을 몰랐을까하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김 회장이 하한가 이틀 전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게 우연이 아닐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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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하한가 이틀 전 주식 매도 과정에서 위법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주가조작단 한 명은 김 회장 아들, 사위와의 친분을 내세워 투자를 유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김 회장이 주가 조작 사실을 몰랐을까하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5일 <TV조선>보도에 따르면 주가조작 수사 대상자로 출국금지된 A씨는 한 투자자와 만난 자리에서 키움 사내 체육대회에서 김 회장의 아들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친분을 과시했다.
또한 A씨는 김 회장 사위와 키움그룹 입사 동기란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9년 자신의 SNS에 키움증권의 외경 사진과 함께 지난 6년 동안 키움증권에서 일해서 감사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 회장이 하한가 이틀 전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게 우연이 아닐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키움그룹 측은 "김 회장 아들과 사위는 A씨를 전혀 모르고, 김 회장의 사위 또한 키움 소속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SG증권의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 물량 폭탄이 터지면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 4월20일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3.56%)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팔았다. 이때 확보한 현금은 605억원 규모다.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김 회장의 주식 매도가 '지분 증여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한 것이었다고 항변으나, 이 해명은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다.
김 회장은 SG증권발 주가하락 사태 연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4일 "저의 주식 매각에 대해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번 사태로 모든 분께 상실감을 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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