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도 방미성과 3%p 상승 33%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5% 민주당 32% '역전'
한국갤럽 부정 6%p 하락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미국 국빈방문과 한미정상회담 성과 등으로 3%포인트 상승해 33%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일부터 사흘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는지 물은 결과, 33%는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다.

지난 주와 비교해 긍정은 3%포인트 상승하고 부정은 6%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직무 긍정과 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 사안이 두 달째 최상위”라며 “3월은 일제 강제동원 배상, 4월은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등이 논란이 됐지만 지난 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후 핵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 발표, 미국 의회 영어 연설, 만찬장 노래 등이 화제가 됐다”고 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 응답자의 외교부문 답변은 한 주 동안 14%포인트 늘어나 35%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28%로 조사됏다.

지난 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포인트 상승하고 민주당은 5%포인트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5%, 민주당 3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 36%다.

내년 4월 총선 전망과 관련해 ‘여당 다수 당선’ 답변은 37%, ‘야당 다수 당선’ 응답은 49%로 조사됐다.

참조 중앙선거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