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인공상토 등 농가지원 긴급예산 편성
한의동 기자 2023. 5. 5. 11:33
인천 강화군은 못자리 인공상토와 과수 봉지 구입 지원을 위해 예산 3억3천만원을 긴급 추가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예산 편성은 최근 쌀 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시름에 젖은 농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인공상토는 그동안 농가에 전액 무상으로 지원해 농민들의 경영 안정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토 가격이 인상돼, 당초 예산으로는 신청 물량의 전량 공급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군은 2억2천만 원을 긴급히 편성해 전액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군은 이번 추경에 1억1천만 원을 편성해 과수봉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포도류, 사과, 배, 복숭아 등이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긴급 예산편성으로 지역의 많은 농민들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고,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의동 기자 hhh60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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