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2패 한국, 한화라이프 첫날 승점 획득 실패..6일 태국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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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이벤트 대회 한화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호주와 경기에서 2패로 부진했다.
전인지와 최혜진, 고진영과 김효주가 팀을 이뤄 나선 한국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 경기에서 호주의 이민지-스테파니 키리아쿠, 해나 그린-세라 캠프에게 모두 져 2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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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최혜진, 고진영-김효주 승점 획득 무산
6일 태국, 7일 일본과 조별리그 앞둬
전인지와 최혜진, 고진영과 김효주가 팀을 이뤄 나선 한국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 경기에서 호주의 이민지-스테파니 키리아쿠, 해나 그린-세라 캠프에게 모두 져 2패를 안았다.
2014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와 그 밖의 투어에서 뛰는 선수를 국적별로 나눠 대결하는 팀대항전이다. 8개 국가가 A와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개국이 4강에 진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3회 대회에서 우승 뒤 5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일본, 태국,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첫날 경기에서 전인지-최혜진, 고진영-김효주가 팀을 이뤄 경기했으나 기대했던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먼저 경기에 나선 전인지-최혜진은 이민지-키리아쿠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호주팀이 1번과 2번, 3번홀을 모두 가져가면서 3홀 차로 앞서 갔다. 전인지-최혜진 조는 6번홀에서 첫 버디를 합작하며 추격에 나섰다. 최혜진이 경기 후반 12번부터 14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역전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호주팀은 이민지가 15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다시 1홀 차로 달아났고, 마지막 18번홀에서 최혜진과 전인지가 모두 파에 그친 사이 버디를 낚아 한국에 2홀 차 패배를 안겼다.
최혜진은 “오랜만에 국가대표로 경기해서 긴장이 많이 됐다. 초반 기회가 몇 홀 있었는데도 놓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고진영-김효주는 그린-켐프와의 경기에서 17번 홀까지 두 홀 차로 밀리며 패했다. 이날 한국팀이 기록한 버디는 단 3개에 그쳤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김효주가 1개, 고진영이 2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데 만족했다.
고진영은 “(김)효주가 어제 저녁에 탈이 나서 사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후반에 잘 이끌어줬다. 그랬음에도 아쉬운 플레이로 승점을 안기지 못해 아쉽고 화가 나기도 한다”라며 “호주 선수들 컨디션이 좋아보였고, 그래도 최선을 다해 따라가려고 했는데 힘이 조금 모자랐다. 남은 이틀 경기에서 자신있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내가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 아쉽다”며 “내일 우리 두 팀 모두 이겨서 승점을 많이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B조의 또 다른 경기에선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 패티 타와타나낏-아타야 티띠꾼이 팀을 이룬 태국이 일본을 상대로 2승을 챙기며 승점 2로 호주와 함께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A조 경기에선 스웨덴이 2승으로 조 선두에 올랐고, 미국과 중국은 1승 1패씩 나눠 가졌다. 잉글랜드가 2패로 조 최하위로 밀렸다.
한국은 6일 태국, 7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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