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추락'은 어디가 끝?→'PK 극장골 터졌다'→브라이튼, 맨유 1-0 격파→토트넘은 7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순위도 올랐다. 3연승을 질주하며 6위로 오른 반면 토트넘은 7위로 내려앉았다.
브라이튼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순연경기)에서 맨유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브라이튼은 16승7무9패, 승점 55점이 되면서 승점 54점을 기록중인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톤 빌라를 밀어내고 6위에 올라섰다. 토트넘은 7위가 됐다. 맨유는 승점 63점(19승 6무 8패)으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브라이튼은 대니 웰벡, 미토마 가오루, 훌리오 엔시소, 파쿤도 부오나노테,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빌리 길모어,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루이스 덩크, 아담 웹스터, 모이세스 카이세도, 제이슨 스틸이 선발 출장했다.
맨유는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카세미루, 프레드, 디오구 달로트, 루크 쇼, 빅토르 린델뢰프, 아론 완비사카, 다비드 데 헤아가 맞섰다.
스코어는 양팀 통틀어 1점만 났지만 경기는 흥미진진했다. 전반 3분 미토마가 데 헤아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슛한 공이 데 헤아 얼굴에 맞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맨유도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다. 이번에는 맨유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9분 마샬이 기회를 잡았지만 왼발 슈팅은 제이슨 스틸 에 막혔다.
1골을 얻기위해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고 플레이도 거칠어졌다. 양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0의 행진은 경기 종료 직전 끝이 났다. 후반 추가 시간 5분께 비디오 판독 결과 맨유의 쇼가 핸드볼 반칙을 범한 것. 키커로 나선 맥 알리스터가 강력한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극적인 1-0 승리였다.
[맨유를 물리치고 6위로 올라선 브라이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반대로 패한 맨유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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