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18형은 '북한판 야르스'‥다탄두 탑재 가능성 커"

정동훈 jdh@mbc.co.kr 2023. 5. 5.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고체연료 기반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이 다탄두 탑재형 ICBM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 화성-18형의 크기는 야르스보다 조금 더 큰 길이 23m, 직경 2m 정도로, 탑재할 수 있는 탄두 중량이 최대 1.2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향후 화성-18형의 성능개량형을 공개할 가능성이 큰데, 여기에는 메가톤급 수준의 고위력 단일 탄두 또는 최대 5∼6발의 다탄두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고체연료 기반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이 다탄두 탑재형 ICBM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 신승기 연구위원은 오늘 '화성-18형 최초 시험 발사 평가 및 함의'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 같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 미사일이 러시아가 20여 년 전 개발한 3단 고체연료 엔진 ICBM 토플-M을 다탄두 탑재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RS-24 '야르스' 수준의 성능을 목표로 개발돼왔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화성-18형의 크기는 야르스보다 조금 더 큰 길이 23m, 직경 2m 정도로, 탑재할 수 있는 탄두 중량이 최대 1.2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경우 토플-M과 유사한 500킬로톤 위력의 단일 핵탄두나 야르스와 유사한 수준의 최대 200킬로톤급의 핵탄두 3발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500킬로톤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30배를 상회하는 위력입니다.

또 신 연구위원은 북한이 정상 발사 후 2단 추진 단계에서 고각으로 궤도를 변경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북한이 미사일 방어체계의 탐지와 요격을 회피하기 위한 관련 기술을 개발 중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향후 화성-18형의 성능개량형을 공개할 가능성이 큰데, 여기에는 메가톤급 수준의 고위력 단일 탄두 또는 최대 5∼6발의 다탄두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0831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