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18형은 '북한판 야르스'‥다탄두 탑재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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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고체연료 기반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이 다탄두 탑재형 ICBM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 화성-18형의 크기는 야르스보다 조금 더 큰 길이 23m, 직경 2m 정도로, 탑재할 수 있는 탄두 중량이 최대 1.2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향후 화성-18형의 성능개량형을 공개할 가능성이 큰데, 여기에는 메가톤급 수준의 고위력 단일 탄두 또는 최대 5∼6발의 다탄두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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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고체연료 기반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이 다탄두 탑재형 ICBM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 신승기 연구위원은 오늘 '화성-18형 최초 시험 발사 평가 및 함의'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 같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 미사일이 러시아가 20여 년 전 개발한 3단 고체연료 엔진 ICBM 토플-M을 다탄두 탑재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RS-24 '야르스' 수준의 성능을 목표로 개발돼왔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화성-18형의 크기는 야르스보다 조금 더 큰 길이 23m, 직경 2m 정도로, 탑재할 수 있는 탄두 중량이 최대 1.2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경우 토플-M과 유사한 500킬로톤 위력의 단일 핵탄두나 야르스와 유사한 수준의 최대 200킬로톤급의 핵탄두 3발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500킬로톤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30배를 상회하는 위력입니다.
또 신 연구위원은 북한이 정상 발사 후 2단 추진 단계에서 고각으로 궤도를 변경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북한이 미사일 방어체계의 탐지와 요격을 회피하기 위한 관련 기술을 개발 중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향후 화성-18형의 성능개량형을 공개할 가능성이 큰데, 여기에는 메가톤급 수준의 고위력 단일 탄두 또는 최대 5∼6발의 다탄두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083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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