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기반 ICBM "화성-18형, 탄두 5∼6발 탑재한 다탄두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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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국방연구원(KIDA) 신승기 연구위원은 '화성-18형 최초 시험 발사 평가 및 함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하면서 북한의 고체연료 엔진 기술 수준이 미국이나 러시아보다는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55∼60t으로 추정되는 화성-18형의 발사중량 대비 탄두 탑재중량을 2% 전후인 1.1∼1.2t으로 추정했다.
이런 경우 화성-18형은 토폴-M과 유사한 500㏏(히로시마 원폭 리틀보이, 15㏏의 33배) 위력의 단일 탄두나 야르스와 유사한 수준의 150∼200㏏급의 탄두 3발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신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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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국방연구원(KIDA) 신승기 연구위원은 '화성-18형 최초 시험 발사 평가 및 함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하면서 북한의 고체연료 엔진 기술 수준이 미국이나 러시아보다는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55∼60t으로 추정되는 화성-18형의 발사중량 대비 탄두 탑재중량을 2% 전후인 1.1∼1.2t으로 추정했다.
이런 경우 화성-18형은 토폴-M과 유사한 500㏏(히로시마 원폭 리틀보이, 15㏏의 33배) 위력의 단일 탄두나 야르스와 유사한 수준의 150∼200㏏급의 탄두 3발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신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토폴-M은 러시아가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개발한 3단 고체연료 엔진 ICBM으로, 야르스(RS-24)는 토폴-M의 다탄두 개량형이다.
신 연구위원은 고체연료 엔진 ICBM 초기형에 해당하는 화성-18형의 크기를 전장이 22.5m인 야르스보다 조금 더 큰 '길이 23m 전후, 직경 2m 전후, 중량 55∼60t' 정도로 추정하면서 성능개량형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신 연구위원은 지난 달 13일 화성-18형 첫 시험발사 당시 정상궤도로 발사된 후 2단 추진 단계서부터 고각으로 궤도를 변경했다는 북한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이는 북한이 미사일 방어체계의 탐지·추적·요격을 회피하기 위해 비행 궤도 변경과 탑재된 추진체를 완전히 소모하는 유도조종 방식의 '에너지관리 조종기법'(GEMS)을 개발 중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 연구위원은 "중형 ICBM으로 예상되는 화성-18형 성능개량형은 메가톤(Mt)급 수준의 고위력 단일 탄두 또는 최대 5∼6발의 다탄두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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