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290.5㎜…광주·전남 폭우에 뱃길 막히고 가로수 전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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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광주와 전남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바닷길 운항이 통제되고 가로수 전도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광주와 전남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6일 늦은 오후까지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50~150㎜, 광주와 전남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에는 전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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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밤부터 새벽사이 시간당 30~50㎜ 강한 비 예보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광주와 전남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바닷길 운항이 통제되고 가로수 전도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광주와 전남에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해남 북일 290.5㎜, 장흥 관산 273.0㎜, 완도 보길도 266.0㎜, 강진 마량 229.5㎜, 신안 가거도 196.0㎜, 고흥 도화 189.0㎜, 여수 초도 188.5㎜, 영암 학산 162.5㎜, 여수 돌산 145.5㎜, 구례 피아골 105.5㎜, 화순북 89.0㎜, 광주 남구 73.5㎜, 광주 광산 61.0㎜ 등을 기록 중이다.
구례,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강진, 완도, 진도, 거문도·초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해남과 장흥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주의보로 하향됐다.
강한 바람이 동반돼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 경보가 내려져 있다.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비바람으로 인해 광주에서는 전날 오후 9시12분쯤 남구 지석동 지석제 인근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
이날 오전 8시49분쯤에도 광주 동구 금곡동 인근에서 가로수가 전도돼 도로 통행을 방해했다.
전남에서는 순천과 해남, 여수 등에서 바람 등에 가로수가 쓰러져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강진에서는 국도23호선에서 토사 일부가 유출돼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바닷길 운항은 대부분 통제됐다. 전남지역 여객선 52개 항로 81척 중 48개 항로 68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지역별로 통제되는 항로와 배는 완도 13개 항로 21척, 목포 25개 항로 35척, 여수 7개 항로 9척, 고흥 3개 항로 3척 등이다.
국립공원 입산도 막혔다. 무등산은 부분 통제됐고, 지리산 전남지역은 전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6일 늦은 오후까지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50~150㎜, 광주와 전남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에는 전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린다. 이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20㎜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헀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하라"면서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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