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에도 역대급 예매율, 인천 첫 연승 도전에 힘 불어 넣는다

이원희 기자 2023. 5. 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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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의 첫 연승 도전, 만원관중과 함께할 예정이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수원삼성과 홈경기를 펼친다.

또 인천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만원관중이 함께 한다.

인천은 홈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래 최다 예매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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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팬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유나이티드의 첫 연승 도전, 만원관중과 함께할 예정이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수원삼성과 홈경기를 펼친다. 시즌 전부터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던 인천은 초반 부진을 딛고 상승세 모드로 돌아섰다. 최근 4경기에서 2승1무1패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를 발판으로 3승3무4패, 승점 12를 기록하고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아직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중위권과 격차를 좁히며 치고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 인천은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직전 포항스틸러스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선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상대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하위 수원은 2무8패(승점 2)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시즌 도중 이병근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휘봉까지 내려놓았다. 수원은 전날(4일) 김병수 신임 감독을 선임해 반전을 노린다. 다만 김 감독은 오는 10일 전북현대와 홈경기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반면 인천은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먼저 독일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특급 유망주' 천성훈이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23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주전 멤버로 올라섰다. 신장 190cm로 체격이 좋은데다가 훌륭한 결정력까지 갖췄다. 천성훈은 지난 K리그1 8라운드 MVP도 차지했다. K리그1 데뷔시즌부터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

최근 득녀한 호주 출신 수비수 델브리지를 중심으로 짜여진 팀 수비진도 직전 포항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해 자신감이 붙었다. 핵심 미드필더 이명주도 '풀핏'이다. 경미한 부상이 있어 올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 수원전에 출전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환상의 콤비' 신진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인천 공격수 천성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 인천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만원관중이 함께 한다. 인천은 홈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래 최다 예매율을 기록했다. 지난 3일 기준, 홈경기 사전 예매자는 8000명에 달했다. 올해 최다 예매율이다. 인천은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개막전을 치르기 이틀 예매자 5171명을 기록했는데, 이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개막전 인천의 홈 관중수는 1만 11명이었다.

지난 해 조성환 감독이 홈 관중 1만명이 넘을 경우 제주 원정 항공권을 선물하는 이색 공약을 내걸었을 만큼 '1만명'의 의미는 특별하다. 역대급 예매율을 기록한 만큼 개막전에 이어 이번 수원 경기에서도 관중 1만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5일 현재,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비가 오면서 약간의 예매 취소가 있었지만, 여전히 7200명 예매자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인천 구단도 어린이날을 맞아 승용차를 비롯해 게임기,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경품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관람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구단 공식 매거진을 증정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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