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에게 예술 배달"…세종문화회관 '예술로 동행'

권혜정 기자 2023. 5. 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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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자치구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배달서비스, '2023 예술로 동행'을 통해 올해 21개 자치구에서 총 29회의 공연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예술로 동행'은 2016년부터 이어온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서울시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을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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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개 자치구서 29회 공연 예정
'약자 동행석' 신설하고 장르 다양화
(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자치구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배달서비스, '2023 예술로 동행'을 통해 올해 21개 자치구에서 총 29회의 공연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예술로 동행'은 2016년부터 이어온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서울시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을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2023 예술로 동행'을 위해 지난 2월 자치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1개 자치구에서 29회 공연을 결정했다.

올해 '예술로 동행'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우선 약자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자치구와 협업해 각 공연장마다 '약자 동행석'을 신설·의무화하고 노숙·재활·경제취약아동·여성보호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연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신청기관의 선호 장르 역시 반영해 국악, 아카펠라, 국악코미디뮤지컬, 클래식, 발레, 월드뮤직, 뮤지컬갈라콘서트, 음악극, 가족공연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 콘텐츠도 마련했다.

'2023 예술로 동행'은 서울시와 용산구가 협력해 이태원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 '이태원, 다시 봄-위로와 희망 음악회'를 지난 3, 4월 두 차례 진행한 바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서초구 내곡느티나무쉼터, 중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월드뮤직밴드 'TAAL'(딸) 국악계의 컬투로 불리는 코믹버라이어티 국악 뮤지컬(코미디국악컬) 팀 '바투', 최초의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2020년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팀이자 2022년 WOMEX(월드뮤직엑스포) 공식 쇼케이스 선정팀인 'Groove&'(그루브엔드) 등의 공연도 자치구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2023 예술로 동행'을 통해 약자에게 형식적이지 않고, 진심어린 양질의 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세종문화회관의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서비스가 사회에 온기로 나누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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