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챗GPT 후 AI 논문 공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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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내부 연구 성과의 논문 출판을 장려해온 구글이 지난 2월부터 인공지능(AI) 기술 논문의 공개를 제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구글의 AI 책임자였던 제프 딘은 지난 2월 연구 성과의 논문 공개를 제품 출시 이후로 제한한다고 내부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하지만 오픈AI가 구글의 '트랜스포머' 논문을 토대로 챗GPT를 비롯한 AI 파운데이션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글의 정책도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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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그동안 내부 연구 성과의 논문 출판을 장려해온 구글이 지난 2월부터 인공지능(AI) 기술 논문의 공개를 제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의 챗GPT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구글의 AI 책임자였던 제프 딘은 지난 2월 연구 성과의 논문 공개를 제품 출시 이후로 제한한다고 내부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그동안 제프 딘의 구글 AI 조직은 학술 논문을 적극적으로 출판해왔다. 2019년부터 연구논문 500건이 출판됐다. 하지만 오픈AI가 구글의 '트랜스포머' 논문을 토대로 챗GPT를 비롯한 AI 파운데이션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글의 정책도 바뀌게 됐다.
구글이 개발하고 공개한 논문을 토대로 경쟁자가 등장하는 상황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글의 서비스로 완성되지 않은 기술은 외부에 알려질 수 없게 됐다.
구글은 최근 외부 조직이던 딥마인드와 내부의 AI 조직인 '구글 브레인'을 단일 조직으로 통합했다. 제프 딘은 총괄 자리에서 물러났고, 현재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CEO가 전체 AI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구글은 조직 통합과 함께 AI 개발 속도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실험적인 AI 도구의 출시 기준을 낮추고 공정성 등에 대한 새로운 평가 지표와 우선순위를 개발했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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