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분에 허무한 실점' 맨유, '日 미토마 풀타임' 브라이튼에 0-1 패…'5위' 리버풀과 4점 차

박대성 기자 2023. 5. 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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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막판에 허탈한 실점으로 승점을 내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0-1로 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인을 올려 브라이튼을 압박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41분에 마치의 저돌적인 돌파와 45분 맥알리스터의 슈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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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 원정에서 졌다
▲ 맥알리스터의 막판 극장 PK골
▲ 브라이튼 홈에서 환호
▲ 허탈한 맨유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막판에 허탈한 실점으로 승점을 내줬다. 프리미어리그 5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었지만 브라이튼에 덜미를 잡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0-1로 졌다. 승점을 잃었지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유지했고, 한 경기 더 치른 리버풀과 승점 4점 차이가 됐다.

브라이튼은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노린다. 데 제르비 감독 아래에서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 프리미어리그 6위까지 올라왔다. 5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는 4점에 불과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전에 브라이튼을 흔들며 고삐를 당겼다. 전반 2분 만에 안토니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브라이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브라이튼이 반격했지만 정교한 후방 빌드업과 데 헤아의 선방으로 이겨냈다. 전반 20분에도 안토니가 빠른 슈팅으로 브라이튼 골망을 조준했는데 옆 그물을 때렸다.

브라이튼은 맥알리스터를 필두로 반격했다. 미토마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를 흔들기도 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 마시알, 래시포드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앞에서 더 정교했다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들이 꽤 많았다.

▲ 안토니(왼쪽) 볼 간수
▲ 마시알 질주
▲ 브라이튼 역습

후반전에 브라이튼 반격이 시작됐다. 홈에서 조직적인 압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을 끊어냈고 곧바로 반격했다. 미토마와 웰백이 호시탐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배후 공간과 박스 안팎을 노렸다. 후반 21분에는 엔시소가 슈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망을 조준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인을 올려 브라이튼을 압박했다. 카세미루까지 박스 근처로 전진해 슈팅 비율을 높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제이든 산초, 마르셀 자비처, 베르호스트를 넣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브라이튼은 후반 41분에 마치의 저돌적인 돌파와 45분 맥알리스터의 슈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협했다.

▲ 미토마 맨유 상대로 슈팅
▲ 루크 쇼(왼쪽) 파울에 항의
▲ 브라이튼 페널티 킥 선언 뒤에 결승골
▲ PK 선언

추가 시간은 9분이나 주어졌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는데 승리의 여신이 브라이튼에 미소 지었다. 루크 쇼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온 맥알리스터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 환호하는 브라이튼
▲ 브라이튼 프리미어리그 2연승
▲ 망연자실 브루노 페르난데스
▲ 고개 숙인 래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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