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결혼 안 하냔 질문 스트레스, 문제 있는 거 아니냐고”(철파엠)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김영철, 개그우먼 권진영이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질문을 언급했다.

5월 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코너 '그러면 안 돼'에는 권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아이와 놀이터에 갔는데 '둘째는 왜 안 낳냐? 아들 하나 더 낳아라'는 이웃 할머니 때문에 속상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권진영은 "진영 씨에게도 그런 스트레스 주는 분 없나?"라는 DJ 김영철 질문에 "저도 있다. '왜 애를 안 낳아?' 하는 분이 있다"고 답했다.

김영철 또한 "'왜 결혼 안 해? 뭐 문제 있는 거 아니야?' 이러는 분 있다"고 덧붙였다.

권진영은 "어떤 방법으로 이런 질문을 피할 수 있을까?"라는 말에 "'질문 안 받을게요' 자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예전에 동네 이모님들이 애숙이 누나한테 '시집 안 가나?' 했을 때 누나가 '갈게요' 하다가 짜증이 나서 '한 번 갔다 왔다 생각하소'라고 소리쳤다. 그랬더니 정적이 흘렀고 그 뒤로는 안 물어보시더라. 세게 한 번 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고 방법을 제안했다.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공식 SNS)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