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행복농촌 만든다”…전북 정읍 ‘농업인 100세 버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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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100세 시대에 100배 이상 가치를 담은 의료 서비스로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이번 사업을 제안한 이재연 농협 정읍시지부장은 "기존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지만 예산과 인력 등 부족으로 지역에 지원 횟수가 한정돼 아쉬움이 컸다" 며 "이에 시와 지역 대표 병원인 정읍아산병원과 협력해 각 농촌마을에 1년에 1회 이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청이 있으면 추가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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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지역 의료기관·대학교·자원봉사센터 등 공동 협력
도시와 농촌 의료격차 줄이는 양질의 진료서비스 제공
“농업인 100세 시대에 100배 이상 가치를 담은 의료 서비스로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전북 정읍시(시장 이학수)와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 정읍 지역 8개 농·축협 조합장, NH농협 정읍시지부(지부장 이재연), 정읍아산병원(병원장 임경수), 전북과학대학교(총장 이영준), 정읍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철수), 남매안경원(대표 박점군)이 지역 의료복지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4일 정읍시청에서 ‘찾아가는 농업인 100세 버스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6월28일에 시작하는 ‘찾아가는 농업인 100세 버스 사업’은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는 ‘농업인행복버스’ 성공 모델에 실속을 더 꽉 채우고, 사회공헌 모델의 역할을 제시했다.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 찾아가 의료 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령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구현하는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제안한 이재연 농협 정읍시지부장은 “기존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지만 예산과 인력 등 부족으로 지역에 지원 횟수가 한정돼 아쉬움이 컸다” 며 “이에 시와 지역 대표 병원인 정읍아산병원과 협력해 각 농촌마을에 1년에 1회 이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청이 있으면 추가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실제 비용은 8개 농·축협이 부담하고, 농협 정읍시지부는 연간 사업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과학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재능기부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검진 후 이상이 발견돼 지역에서 치료가 어려운 경우 서울아산병원과 연계해준다. 또한 자원봉사센터에서 청춘사진관 운영과 웃음치료 공연으로 농업인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찾아가는 이동치과를 제공해 힘을 보탠다. 내년에는 스케일링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시와 농촌의 의료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농촌사회공헌사업을 공동 추진해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 병원장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농업인과 취약계층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모두가 협력해 농업인과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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