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섭, 이재명 성남시장 선거사무소 임대료 대납 의혹

백인성 2023. 5. 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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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로비스트로 꼽힌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2014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사무소 임대료를 대신 납부해줬단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김 전 대표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절차가 추진되고 있던 2014년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 대표의 선거사무소 임대료를 지급해준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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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로비스트로 꼽힌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2014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사무소 임대료를 대신 납부해줬단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김 전 대표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절차가 추진되고 있던 2014년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 대표의 선거사무소 임대료를 지급해준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내용을 2일 구속 기소된 김 전 대표의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 측은 임대료 대납 의혹에 대해 "검찰의 극빈한 상상력일 뿐"이라며 "어떻게든 이 대표와 연관 지어 헐뜯으려는 억지"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사업과 관련해 성남시에 인허가를 청탁하거나 알선해주는 대가로 민간업자에게 현금 77억 원과 5억 원 상당의 공사장 식당 사업권 등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전 대표는 줄곧 백현동 사업 기간 다른 사건으로 구속 수감돼 있어 관여할 수 없었고, 2010년 이후 이 대표와 소원한 관계가 됐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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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성 기자 (isba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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