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성희롱 논란 언급 “한사람이라도 불편하면 하지 말았어야‥”(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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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과거 성희롱 논란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5월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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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과거 성희롱 논란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5월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제가 사실 제일 힘든 시기에 박사님과 방송을 했지 않나"라고 운을 떼며 "'어차피 모든 사람을 웃길 수는 없어, 나를 보고 한 사람만 웃을 수 있다면 나는 그 사람을 위해 개그할 거야'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게 제 개그 철학이었다. 그런데 그 일이 있고 나서 '열심히만 하면 되는 게 아니구나. 내가 좋다고 해서 남들이 편하게 웃을 수 있는 게 아니구나. 한 사람이라도 불편한 게 있으면 하지 말았어야 됐는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그래서 지금도 계속 배운다는 생각으로 있다"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그때 그 일이 나래라는 개인에게는 마음이 많이 힘들었고 나래를 응원하는 대중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런 것들도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됐을 거다. 사람을 헝겁, 천이라고 보면 구멍이 좀 뚫린 거다. 그걸 스스로 잘 꿰매서 메꿔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나래는 2021년 3월 공개된 스튜디오 와플 웹예능 '헤이나리'에서 한 남자 인형을 두고 수위 높은 발언과 성적인 묘사를 이어가 일부 시청자들의 불쾌감을 자아냈다.
당시 박나래는 "기획부터 캐릭터, 연기, 소품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저의 책임과 의무였는데, 저의 미숙한 대처 능력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 드렸다.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더 깊게 생각하는 박나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과한 바 있다. (사진='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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