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 마지막 퍼즐' 키움 정찬헌, 우여곡절 끝에 시즌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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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33·키움 히어로즈)이 우여곡절 끝에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지난 시즌 키움에서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6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한 정찬헌은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권리를 행사하고 시장에 나왔다.
정찬헌은 콜업 당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등판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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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SSG전 선발…지난해 9월 이후 첫 1군 등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정찬헌(33·키움 히어로즈)이 우여곡절 끝에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정찬헌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지만 키움의 홈구장은 돔구장이기 때문에 정찬헌의 선발 등판이 취소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지난 시즌 키움에서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6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한 정찬헌은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권리를 행사하고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시장은 차가웠다. 원소속 팀 키움을 포함, 모든 구단들이 정찬헌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정찬헌은 시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소속 팀을 찾지 못했다.
미계약 신분으로 홀로 몸을 만들던 정찬헌은 정규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지난 3월27일 키움과 2년 총액 8억6000만원에 극적으로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스프링캠프를 소화하지 못한 탓에 정찬헌은 바로 1군에서 대신 2군에서 개막을 맞이했고,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하며 차근차근 몸을 만들었다. 키움도 무리하게 정찬헌을 불러올릴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1군 콜업 기회가 찾아왔다. 키움 5선발 자리에 구멍이 났기 때문.
가장 처음 기회를 받은 우완 장재영이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2.79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고, 그 다음 5선발로 나선 좌완 이승호 역시 1경기에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결국 홍원기 키움 감독은 최후의 대안이었던 정찬헌을 지난달 29일 1군에 올렸고, 선발 등판을 준비시켰다. 정찬헌은 콜업 당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등판이 연기됐다. 그리고 마침내 이날 올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키움은 안우진-에릭 요키시-아리엘 후라도-최원태로 이어지는 4선발까지는 탄탄하다. 올 시즌 키움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36으로 리그 3위다. 이제 마지막 5선발 한 조각만 맞추면 된다. 정찬헌이 5선발로 안착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홍 감독은 "5선발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에서 정찬헌이 공백을 잘 메워준다면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의 활약상에 기대를 나타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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