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데토 업적' 김민재, 한국 팬에게 인사 "한국을 알릴 수 있어 정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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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한국 팬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김민재는 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한국에 계신 팬 여러분들. 여러분이 주신 응원 덕분에 더 힘낼 수 있었던 시즌이었습니다.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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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김민재가 한국 팬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김민재는 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한국에 계신 팬 여러분들. 여러분이 주신 응원 덕분에 더 힘낼 수 있었던 시즌이었습니다.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가 새벽에 있어서 보기 어려우셨을 텐데 항상 응원해 주셔서 또 한 번 감사합니다. 이 영광을 한국에 있는 팬분들께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한국을 또 알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기쁨, 영광, 행복 다 여러분이 응원해 주신 덕이 큽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뿐입니다. 더욱 발전할 수 있고 발전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작성했다.
나폴리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다키아 아레나에서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나폴리는 25승 5무 3패(승점 80)로 2위 라치오(승점 64)와 16점 차가 되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힘을 실었다. 볼 터치 102회, 태클 2회 성공, 걷어내기 1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5회, 지상 경합 3회 성공, 공중 경합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다른 지표도 훌륭했다. 패스 성공률 95%, 공격 지역 패스 5회, 드리블 1회 성공 등을 만들었다.
김민재는 스쿠데토 여정에 있어 '주역'이었다. 6라운드 스페치아전을 제외하고 33라운드까지 32경기를 소화했다. 그중 클린시트는 무려 15번이었다.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2골 2도움이라는 쏠쏠한 공격 포인트도 생산했다. 김민재를 주축으로 한 탄탄한 수비 덕에 리그 최소 실점(23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더불어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평균 평점 9위(7.24점), 패스 성공률 8위(90.85%), 최다 패스 성공 1위(2,364회), 클리어링 5위(112회), 인터셉트 14위(38회) 등으로 엄청난 지표를 만들어 냈다.
김민재는 3월 A매치 이후 대표팀 관련 문제가 생겼다. 우루과이전 종료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대표팀 은퇴 시사 발언으로 집중 조명됐다. '힘들어 보인다'라는 질문에 "힘들다. 멘털적으로 많이 무너져 있는 상태다. 당분간…. 당분간이 아니라 지금은 소속팀에서만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적설'과 연관된 것인지 묻자 "아니다. 그냥 축구적으로도 힘들고, 몸도 힘들다.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서만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알렸다.
이후 SNS를 통해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되어 글을 올립니다"라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지금 제가 축복받은 선수임을 잘 인지하고 있고,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모든 부분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되었음을 알아주시고 대표선수로서 신중하지 못한 점, 성숙하지 못한 점, 실망했을 팬. 선수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상 국가대표팀을 응원해주시고 현장에 와주시는 팬분들 감사합니다"라며 논란을 잠재웠다.
다시 팬들과의 관계를 쌓아가는 김민재는 스쿠데토 달성 후 잊지 않고 글을 남겼다.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기쁨, 영광, 행복 다 여러분이 응원해 주신 덕이 큽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뿐입니다. 더욱 발전할 수 있고 발전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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