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바람 몰아치는 어린이날...제주공항, 183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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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전국이 흐리고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선 항공기 488편(출발 235편, 도착 238편) 중 183편(출발 92편, 도착 91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급변풍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 오후부터 항공편 운항이 줄줄이 취소돼 총 243편(출발 118, 도착 125)이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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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지·전남·경남, 호우 특보 발효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선 항공기 488편(출발 235편, 도착 238편) 중 183편(출발 92편, 도착 91편)이 결항됐다. 기상악화로 항공사들이 오전 항공기 운항을 전부 취소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급변풍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 오후부터 항공편 운항이 줄줄이 취소돼 총 243편(출발 118, 도착 125)이 결항했다. 이에 따라 1만 명 이상의 발이 묶였다.
항공사 측에서는 이날 도착 4편, 출발 9편 등 13편의 임시편을 증편해 체류객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또 오후 1시를 전후해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호우 특보가 내려진 제주 산지와 전남, 경남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의 빗줄기가 굵어져 호우 특보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와 충남 서해안, 전라도 해안에는 바람이 순간적으로 초속 20m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 지역에서도 초속 15m 안팎으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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