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홍해 수년간 방치 대형 유조선 해결 노력에 동참"

김문경 2023. 5. 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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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원유 114만 배럴이 실린 채 홍해에 수년간 방치된 대형 유조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 정부도 약 2억7천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진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어제(4일) 영국·네덜란드 정부가 화상으로 개최한 홍해 FSO 세이퍼 유조선(이하 세이퍼호) 지원을 위한 고위급 공약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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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원유 114만 배럴이 실린 채 홍해에 수년간 방치된 대형 유조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 정부도 약 2억7천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진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어제(4일) 영국·네덜란드 정부가 화상으로 개최한 홍해 FSO 세이퍼 유조선(이하 세이퍼호) 지원을 위한 고위급 공약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세이퍼호는 1976년 건조된 노후 유조선으로, 2015년 예멘 내전이 격화된 이후 유지보수를 받지 못하고 예멘 인근 홍해 상에 방치돼 있는데, 유엔개발계획 등을 중심으로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세이퍼호 내 원유를 다른 선박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예멘 내 분쟁이 세이퍼호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며 예멘 상황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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