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건설의 영재"…'미래 투자'라며 대규모 건설 확대하는 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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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창조와 건설의 영재'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신문은 '창조와 건설의 영재'인 김 총비서가 "'오늘의 대건설은 영광의 시대를 역사에 기록해 놓는 위대한 사업'이라고 하며 건설의 대번영기를 줄기차게 펼쳐나가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당이 지향하는 변화이고 혁명이며 승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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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창조와 건설의 영재'라고 치켜세웠다. 건설사업을 중시한 그의 방침을 강조하며 "건설은 곧 진보이고 변혁이며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지난 4월 '사회주의 번화가, 인민의 새 거리'로 자리 잡은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준공식은 "국가의 진보와 변혁의 속도가 어떤 기적을 창조하는가를 만천하에 과시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각종 건설사업에는 "혁명적인 전환으로 국가 부흥의 든든한 밑천을 마련하고 우리 당과 인민이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발전기에 어떤 이상과 포부를 가지고 앞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가"를 실물로 보여주려는 김 총비서의 의도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축은 사회의 물질적 및 정신문화적 재부"이고 "건설에 힘을 넣지 않는다면 국가 발전의 기초를 다질 수 없고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도 마련해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문은 '창조와 건설의 영재'인 김 총비서가 "'오늘의 대건설은 영광의 시대를 역사에 기록해 놓는 위대한 사업'이라고 하며 건설의 대번영기를 줄기차게 펼쳐나가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당이 지향하는 변화이고 혁명이며 승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설에 투입된 노동자들을 가리켜 "사상과 신념의 강자, 자력갱생 투사들의 대부대가 자라나고 있다"고도 치하했다.
김 총비서는 집권 이후 건설을 대표적 치적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2012년 창전거리를 시작으로 은하과학자거리(2013년), 미래과학자거리(2015년), 려명거리(2017년) 등을 조성하며 고층 주거건물을 공들여 지었고, 지난 2021년 제8차 당 대회에서는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 건설 계획을 발표, 1년에 1만 세대 건설 목표를 밝혔다.
건설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국경 봉쇄로 북한이 외부에서 자재를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노동력과 북한 내 풍부한 시멘트 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비상방역 상황에서도 활발한 사업이 진행됐다.
북한은 올해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과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전국적인 농촌 살림집 건설, 강동온실농장 등 여러 건설 과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인민경제 발전 12개 고지 중 첫 번째로 제시한 알곡생산 목표 못지않게 중시하면서 건설 성과를 부각하는 선전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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