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음씨 착한 돈치치, 세르비아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장례비용·위로금 지원

조영두 2023. 5. 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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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가 충격에 빠진 세르비아를 위해 나섰다.

돈치치 재단 대변인은 5일 ESPN을 통해 "돈치치가 세르비아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사망자들의 장례비용과 유족들을 위한 위로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돈치치는 성명을 통해 "세르비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과 무고한 학생들의 목숨을 포함한 인명 피해에 가슴이 아프다. 이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유족들과 지역사회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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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돈치치가 충격에 빠진 세르비아를 위해 나섰다.

지난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2009년생 초등학생 코스타 케츠마노비츠가 자신의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것. 이로 인해 학생 8명과 경비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학생 6명과 교사 1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초등학생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세르비아는 큰 슬픔에 빠졌다. 브란코 루지츠 교육부 장관은 5일부터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또한 세르비아 법무부는 형사 처벌할 수 있는 소년의 연령 상한을 기존의 14세에서 12세로 낮추기 위해 형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르비아를 위해 댈러스 매버릭스의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가 나섰다. 돈치치 재단 대변인은 5일 ESPN을 통해 “돈치치가 세르비아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사망자들의 장례비용과 유족들을 위한 위로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돈치치의 국적은 슬로베니아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 사샤 돈치치가 세르비아 출신으로 사건이 발생한 베오그라드에는 할머니, 이모, 삼촌 등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돈치치는 세르비아에서 발생한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발칸 반도 출신 NBA 선수들의 지원을 독려하고 나섰다.

돈치치는 성명을 통해 “세르비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과 무고한 학생들의 목숨을 포함한 인명 피해에 가슴이 아프다. 이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유족들과 지역사회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단을 통해 총기 난사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 교직원, 가족들을 지원할 수 있는 즉각적인 방법과 장기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세부 사항이 결정되는 대로 지원 방법을 계속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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