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 국제 학술대회 'KSN2023' 성료…만성 콩팥병 최신 지견 나눠

장종호 2023. 5. 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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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가 최근 국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만성 콩팥병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대한신장학회는 만성콩팥병 관리의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고 향후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 협조를 토대로 대국민 홍보를 통해 당뇨병콩팥병의 예방 전략 수립과 만성콩팥병 감소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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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가 최근 국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만성 콩팥병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학회는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학술대회 'KSN2023'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SAVE KIDNEY, SAVE ALL'이라는 슬로건으로 전세계 28개국에서 197명의 해외 등록자 포함 1959명이 사전 등록했다.

이번 KSN2023에는 아시아 국가 참가자들을 위한 Postgraduate education program을 마련했으며 6개 국제학회(국제신장학회(ISN), 유럽신장학회(ERA), 대만신장학회(TSN), 일본투석학회(JSDT), 국제신장영양 및 대사학회(ISRNM), 국제신장병가이드라인기구(KDIGO))와 신장학 분야의 다양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한 국내 유관 학회인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한국임상영양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신장합병증을 동반한 환자 관리에 대한 임상적 문제와 실제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공론의 장을 준비했다.

기조발표로는 정밀의료분야의 대가인 Hiddo L Heerspink 교수(네덜란드 Groningen대학), 당뇨병 콩팥병의 대가인 Hermann Haller 교수(독일 Hannover대학)와 사구체신염의 대가인 Sanjeev Sethi 교수(미국 Mayo Clinic)를 초대해 만성콩팥병 치료에 있어 개별화된 접근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당뇨병콩팥병 치료에 있어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약제인 Finerenone, 그리고 막사구체신염의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아울러 정책포럼 세션을 통해 국민 콩팥 건강 개선안 KHP 2033(Kidney Health Plan 2033)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한신장학회는 만성콩팥병 관리의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고 향후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 협조를 토대로 대국민 홍보를 통해 당뇨병콩팥병의 예방 전략 수립과 만성콩팥병 감소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세션에서는 국내외의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의 활용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했으며, 기초연구를 위한 KAIST 및 GIST 연구진의 발표 세션과 공동심포지움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만성 콩팥병 치료전략에 대한 소개와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었다.

임춘수 이사장은 "전 세계 28개국에서 사전등록을 했고 28개국에서 초록을 제출해 국제학회로서 손색없는 학술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아시아뿐 아니라 전세계의 의료진이 참여하고 싶어하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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