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 영국도 오타니에 반했다...“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능”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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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신' 베이브 루스가 또 강제로 소환을 당했다.
심지어 야구가 크게 인기가 없는 영국조차도 오타니를 다루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에인절스 투웨이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역사를 썼다.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미 각종 기록을 쓰면서 루스를 수시로 소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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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야구의 신’ 베이브 루스가 또 강제로 소환을 당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자꾸 불러낸다. 심지어 야구가 크게 인기가 없는 영국조차도 오타니를 다루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에인절스 투웨이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역사를 썼다.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4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투수로서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1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에인절스는 6-4의 승리를 따냈다.
‘투수 오타니’가 조명을 받았다. 아웃카운트 15개 가운데 13개를 삼진으로 잡았다. 그리고 통산 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이미 통산 134홈런을 치고 있던 상황. 루스 이후 처음으로 100홈런-500탈삼진을 만든 선수가 됐다.
미국 현지 매체들이 오타니의 소식을 전하기 바빴다. 거의 모든 매체들이 오타니의 대기록 달성을 언급했다. 일제히 “오타니는 루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00홈런-500탈삼진을 만든 선수다”고 전했다.
루스는 통산 714홈런과 501탈삼진을 기록했다. 단, 488탈삼진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곳도 있다. MLB.com은 “공식 경기 기록을 합하면 501개다”고 적었다.
미국만 ‘난리’가 난 것이 아니다. 이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오타니다. 영국에서도 오타니 소식을 전했다. 영국은 ‘축구종가’답게 축구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야구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하다. 그래도 오타니는 주목을 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오타니는 전설의 대열에 합류했다. 2023 WBC 우승을 이끈 오타니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능을 가진 선수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후 2018년 빅리그에 입성한 오타니는 ‘이도류’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잠시 투수는 쉬기도 했으나, 복귀 후 여전히 투타 겸업을 하고 있다.
심지어 잘한다. 2021년 투수로 23경기 130.1이닝, 9승 2패 156탈삼진,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고, 타자로 158경기,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OPS 0.964를 찍었다. 아메리칸리그 MVP에 등극했다.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슬러거도 품었다.
2022시즌에는 투수로 28경기 166이닝, 15승 9패 219탈삼진, 평균자책점 2.33을 찍었고, 타자로 157경기,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OPS 0.875를 일궜다. 타자로는 수치가 떨어졌으나, 투수로는 에이스급 기록을 냈다. 이 시즌 MVP 투표 2위에 자리했다.
올해도 좋다. 5일까지 투수로 7경기 39이닝, 4승 무패 59탈삼진,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중이다. 타자로 30경기, 타율 0.308, 7홈런 19타점, OPS 0.921을 작성하고 있다.
오타니는 이미 각종 기록을 쓰면서 루스를 수시로 소환하고 있다. 이 추세면 MVP와 사이영상 동시 수상도 꿈이 아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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