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팝업스토어 1빠로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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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5시 30분.
단진24 팝업스토어다.
넥슨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가 이마트24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개최한 가운데 팬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마트24 삼청동점에서 '단진24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단진24 팝업스토어는 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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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아담하지만 던전앤파이터와 아라드 프렌즈 모든 것을 담았다"
5일 오전 5시 30분. 안국역에 도착했다. 택시를 찾았지만 오지 않았다. 체념하고 걸었다. 일기예보에서 폭우를 예고했는데 다행히 이슬비만 내렸다. 길이 예쁘다. 고풍스러운 한옥이 고적한 분위기를 냈다. 20분 정도 걸었나. 목적지에 도착했다.
예상은 했지만 아무도 없었다. 휴일인 어린이날, 오픈런하기 애매한 위치를 누가 방문하겠는가. 처음이다. 게임 행사 오픈런 첫 방문객. 처음으로 행사장을 입장할 생각에 두근거렸다. 여기는 이마트24 삼청동점. 단진24 팝업스토어다.
넥슨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가 이마트24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개최한 가운데 팬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마트24 삼청동점에서 '단진24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단진24 팝업스토어는 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기자는 뮤즈와 트래블러 아크릴 스탠드를 구매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4일 출시된 '단진 속닭속닭'도 기대 포인트다. 굿즈는 PC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는 지인 PC 위에 올려주고 싶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즐겨 거너(여)도 더 끌리지만 최근 굿즈 구매로 지갑에 빨간불이 들어와 포기했다. 조기 소진될 수 있다는 문구를 보고 선물만큼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오전 5시쯤 종로에서 길을 나섰다.
최근 메이플스토리, 로스트아크 등 직접 즐기는 게임들의 오프라인 행사가 연이어 개최됐다. 하나도 놓치지 않고 오픈런에 참여했다. 이제 새벽 시간에 행사장을 찾는 것이 너무나도 익숙하다.
역과 거리가 있는 점은 로스크아크 팝업스토어가 열린 이디야 부산 달맞이점과 비슷하다. 다행히 거리가 많이 멀진 않다. 버스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지만 걸어도 힘들지 않을 정도다.
이마트24 삼청동점은 거대한 단진으로 꾸며져 있었다. 누가 봐도 던전앤파이터 관련 장소하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기자가 도착했을 땐 관계자 외 방문객은 아무도 없었다. 1층 편의점도 닫혀 있었다.
팝업스토어 오픈 시간은 10시다. 딱히 기다릴 만한 곳이 없어 계단에 앉아 있었다. 관계자가 와서 친절하게 키오스크로 대기열을 등록시켜줬다. 기자 이후 방문객은 약 30분 뒤에 도착했다.
키오스크 등록 후 잠깐 걸었다. 일기예보는 적중했다. 갑자기 비가 무수히 쏟아졌다. 희소식이라면 무인 24시 카페가 근처에 있다. 덕분에 편하게 기다렸다. 기대도 하지 않았던 단진24 팝업스토어 첫 입장. 그 여정이 쉽지 않았지만 나름 뿌듯했던 경험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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