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송영길 밀고 최문순 당긴 ‘동해 사업’, 명백한 권력형 비리” [시사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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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회계사가 강원 동해시 망상동 '망상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전세사기범에게 특혜를 줘 사업을 따내게 한 명백한 권력형 비리"라며 "여기에 최문순 강원지사는 물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연루됐다는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4일 방영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서 "최문순 지사가 자신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망상지구 개발 사업자로 '전세사기범' 남헌기씨가 선정됐다"며 "이 남씨를 최 지사에게 소개한 인물은 송영길 전 대표의 측근 이모 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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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구민주 기자)
김경율 회계사가 강원 동해시 망상동 '망상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전세사기범에게 특혜를 줘 사업을 따내게 한 명백한 권력형 비리"라며 "여기에 최문순 강원지사는 물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연루됐다는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4일 방영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서 "최문순 지사가 자신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망상지구 개발 사업자로 '전세사기범' 남헌기씨가 선정됐다"며 "이 남씨를 최 지사에게 소개한 인물은 송영길 전 대표의 측근 이모 씨"라고 설명했다. 남씨는 세입자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주범으로 지목돼 현재 구속 상태다.
시사저널은 지난 3월부터 연이은 보도를 통해 인천 '건축왕'으로 불리던 남씨가 최 지사로부터 특혜를 받고 망상지구 개발 사업을 따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송 전 대표의 측근 이모씨가 최 지사와 남씨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을 보도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김 회계사는 '전세사기범' 남씨가 운영하는 회사인 '상진종합건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파헤쳤다. 김 회계사가 해당 회사의 정보를 알아본 결과, 매출규모가 불과 50억원 안팎에 직원을 4~5명 뿐인 사실상 '껍데기' 회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회계사는 "상진종합건설은 망상지구 예비사업자로 선정 시 매출은 3000억원 대, 직원 2000명 이상 규모라고 주장하며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개발을 따내기 위해 조작한 것으로 '사문서 위조' 가능성이 농후해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원도의 역점 사업을 경쟁 입찰도 없이 밀어붙인 것을 비롯해 여러모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사업'과 유사해보인다"며 "명백한 권력형 비리"라고 꼬집었다.
김 회계사 발언 전문은 기사 내 동영상이나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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