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왕' 정찬민, GS칼텍스 매경오픈 1R 선두…김비오 4위, 박상현 11위, 서요섭 25위로 추격전

백승철 기자 2023. 5. 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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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장타왕 타이틀을 차지한 정찬민(24)이 아시안투어와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한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첫날 경기에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정찬민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3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서요섭(27)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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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한 정찬민, 김비오, 박상현, 서요섭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장타왕 타이틀을 차지한 정찬민(24)이 아시안투어와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한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첫날 경기에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정찬민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3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3타를 때렸다.



6언더파 65타, 단독 2위인 문경준(41)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한 정찬민은 12번홀(파4)의 추가 버디 직후에 13번홀(파4)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바로 14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18번홀(파4) 버디로 상승세를 탄 정찬민은 후반 2번(파4), 3번(파3), 4번홀(파5)에서 3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치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도약했다. 잠시 숨을 고른 후 마지막 9번홀(파5)에서 장타를 앞세운 이글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홀아웃했다.



 



2017~2018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정찬민은 2021시즌 2부투어 스릭슨 포인트 1위로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했다. 역대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2022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거둔 공동 4위다. 



정찬민은 2022시즌 코리안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7.1야드를 날려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출전한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골프존 오픈에서는 모두 50위권으로 마쳤고, 지난주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한 코리아 챔피언십에는 나가지 못했다.



앞서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첫 출전한 2017년에 컷 탈락한 뒤 2018년 공동 75위를 기록한 바 있고, 작년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2015년 이 대회 정상을 밟았던 문경준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5언더파 66타 단독 3위에는 미겔 카르바요(아르헨티나)가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뛰었던 선수로, 첫날 깔끔하게 5개 버디를 골라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비오(33)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9개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적었다.



선두에 4타 차인 김비오는 공동 4위에서 이정환, 함정우, 최호성, 황인춘, 주흥철, 그리고 아마추어 김현욱 등과 동률을 이루었다.



 



초반 두 홀에서 버디-보기를 바꾼 김비오는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렸고, 13번홀(파4) 보기를 더하면서 이븐파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뽑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린 집중력이 돋보였다.



 



시즌 상금 1위를 달리는 박상현(40)은 버디 8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에 5타 뒤진 채 두터운 공동 11위 그룹에 포함되었다.



 



서요섭(27)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5위에 올랐다. 2023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고군택(24)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니어 무대 최강자 김종덕(61)은 1언더파 70타의 성적으로 공동 43위에 위치했다.



올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로 주목 받는 조우영(22)과 장유빈(21)은 똑같이 이븐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56위로 출발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이태희(39)는 2오버파 73타로 흔들려 공동 89위다. 본 대회에서 최고령 컷 통과(62세 4개월 1일) 기록을 보유한 최상호(68)도 같은 순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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