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표절소송 승소에도 참담한 심경 “은퇴하지 않아도 돼”[할리우드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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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이 표절 의혹 소송에서 승소했다.
5월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 보도에 따르면 에드 시런 표절 의혹 소송 배심원단은 이날 미국 법원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에드 시런의 손을 들어줬다.
에드 시런은 "하지만 동시에 이와 같은 근거 없는 주장이 법정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답답하다"며 "배심원단이 고소자의 가짜 표절 주장을 간파한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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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영국 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이 표절 의혹 소송에서 승소했다.
5월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 보도에 따르면 에드 시런 표절 의혹 소송 배심원단은 이날 미국 법원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에드 시런의 손을 들어줬다.
에드 시런은 지난해 저작권 침해 의혹으로 피소됐다. 에드 시런이 표절 의혹을 받은 노래는 2016년 미국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글로벌 히트곡 'Thinking Out Loud'(띵킹 아웃 라우드)다. 1973년 마빈 게이 'Let's Get It On'(렛츠 겟 잇 온) 공동 작곡자 측은 에드 시런이 이 곡을 베낌으로써 실질적으로 현저하게 유사한 멜로디와 리듬 구성 등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에드 시런 법률대리인은 "두 곡 사이에 유사점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7인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심의 끝에 만장일치로 에드 시런의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에드 시런은 재판을 마무리한 후 법정을 빠져나와 아내를 껴안고 키스했다. 이어 에드 시런은 피플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돼야만 했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에드 시런은 판결 후 현지 기자들에게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결과에 매우 만족하며 은퇴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에드 시런은 소송에서 패소할 시 음악을 끝낼 것이라고 선언했다.
에드 시런은 "하지만 동시에 이와 같은 근거 없는 주장이 법정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답답하다"며 "배심원단이 고소자의 가짜 표절 주장을 간파한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심원단이 만약 이번 사건에 대해 다른 판결을 내렸다면 작곡가가 지닌 창작의 자유에 작별을 고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우리는 독창적인 음악을 쓸 수 있어야 한다. 곡을 쓰는 모든 단계에서 자신의 창의성이 잘못 의심받을 것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독립적 창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아티스트들과 마찬가지로 나와 공동 작곡가는 실생활과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노래를 독립적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노래를 훔쳤다는 비난을 받는 것은 참담한 일"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에드 시런은 "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작곡하는 일을 좋아하는 기타를 가진 사람일 뿐"이라며 "난 누구에게나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번 재판을 위해 미국 뉴욕에 머무른 탓에 아일랜드에서 진행된 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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